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클러치 히터 (문단 편집) === 득점권 타율 === [[세이버메트리션]]에게 계속 비판받지만 득점권 타율이란 지표가 여전히 쓰이는 이유는 대체할 뾰족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타율]]은 [[출루율]]과 [[장타율]]만으로 설명이 가능하다는 논리로 인해 점차 소외되고 있으나, 득점권 타율을 '''득점권 출루율이나 득점권 장타율로 대체할 수는 없다'''. 출루는 득점을 도울 수 있지만, 만루가 아니면 득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결국 주자를 불러들이려면 안타를 쳐야 하는데, 그러다보니 유용하지 못한 타율이란 지표를 다시 꺼낼 수밖에 없게 된 것. 장타율 또한 마찬가지로, 득점권(2루)에서는 득점 생산력에서 장타와 단타의 차이가 없다. 물론 엄밀하게 말하면 후속 득점 확률을 더 늘려준다는 가치는 분명히 있으나 이는 출루율도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타율, 출루율, 장타율의 간극과는 훨씬 작은 차이다. 득점권 타율은 쓰기에는 설득력이 약하고, 안 쓰자니 마땅한 지표가 없는 [[계륵]] 같은 상황인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은 포스트 시즌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한 점이 아쉬운 총력전이라는 특성상 출루에 비해 점수가 나지않는 상황이 반복 된다. 결국 상대팀에서 출루를 시켰을 때 이를 응징할 안타가 없다면 ‘득점권 타율’ 이야기가 또다시 나오는 것이다. 득점권 타율이라는 지표가 계속 쓰이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상황 중립적인 스탯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기에 부족하고, 일반인들은 결정적인 순간의 쾌감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요한 상황에서 얼마나 잘 쳤는지를 판단하는 스탯 중 가장 직관적인 것이 득타율과 타점이다. 득타율이나 타점과 같은 '중요한 상황'을 판단하는 스탯이 세이버 스탯에 없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득타율 같은 것을 원한다면 [[승리 확률 기여도]](WPA- 타석의 결과에 따른 승리 확률의 변화를 추적, 합산한 것)을 보면 되고,[* 득타율과는 레버리지(Leverage)가 더 대응되는 스탯이라 볼 수 있겠지만, WPA가 더욱 유명한 스탯이고 전타석을 커버한다는 점에서 WPA를 적시했다.] 타점을 중시한다면 RE24(아웃카운트와 베이스 상황을 고려한 리그 평균 대비 득점 기여도)를 보면 된다. 하지만 이 스탯들은 WAR만큼이나 계산이 복잡해서 굳이 사이트들에 접속해야 알 수 있는 정보이다(KBO를 다루는 스탯티즈에도 소개된 스탯이다). OPS는 계산방법이 압도적으로 쉽기 때문에 세이버 스탯이지만 이제 클래식 스탯의 지위로까지 격상되었다. 하지만 WAR가 계산방법이 복잡하고 사이트들에 접속해야 알 수 있는 정보긴 하지만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사에서 자주 언급되어 친숙한 스탯이 되었듯, 몇년 몇십년 후에 WPA나 RE24도 OPS와 같은 지위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렇게 되어도 현재도 OPS보다 타율이 친숙해 아직도 타율이 더 자주 언급되듯 WPA나 RE24보다 득타율이나 타점을 더 언급할 것이란 점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참고로 설령 클러치 히터의 존재를 긍정한다고 해도 득점권 타율이 높은 타자가 곧 클러치 히터라는 의미는 아니다. 클러치 히터라는 용어가 단순히 득점권 상황에서 잘 치는 타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승리 확률 기여도|중요한 상황에 잘 치는]] 타자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를 들어 9회말 1점차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다고 해도 득점권 타율은 올라가지 않는다. 일부 타자들이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만 잘 친다는 이유로 소위 [[스탯관리]]를 한다며 비난받는 것도 이와 비슷한 이유(비난이 적절한지와는 별개로)이다. 득점권 상황이 대체로 중요한 상황인 것은 맞고, 시즌 전체로 볼 때 이러한 예외가 많지 않으며, 득점권 타율을 완벽히 대체할 적당한 지표가 없기 때문에 득점권 타율이 여전히 통용되고는 있으나 득점권 타율이라는 지표에 헛점이 많다는 것은 분명하다. 특히 타율에는 2루 주자를 거의 절대 불러들이지 못하는 내야안타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내야안타 비율이 높은 타자일수록 득점권 타율의 원래 의미가 퇴색된다. 더 나아가 '중요한 상황'이라는 개념 자체도 다분히 주관적이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나 순위를 결정하는 시즌 마지막 경기나, 소위 [[대첩(야구)|대첩]]이라 불리는 주목도가 높은 경기에서 활약한 타자는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기 쉽고, 이미 정규시즌 순위가 결정된 후의 시합에서는 아무리 결정적인 활약을 하더라도 크게 인상에 남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어떤 상황이 '중요한 상황'인지는 판단할 수 있어도 어떤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까지는 WPA나 RE24같은 스탯으로는 알 수 없다. 여기서 한 경기만이 아닌 시즌 전체를 놓고 ‘우승 확률 기여도’를 부여하는 cWPA 스탯이 존재한다. 이렇게 클러치 히터를 평가하는 데에는 주관적인 인상이 크게 좌우하는 이상 영양가 논쟁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